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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뼈 없어도 임플란트 4∼6개 식립하면 틀니 탈출

 #70대 김모씨는 잇몸 뼈가 부족한 탓에 임플란트 삽입이 어려워 7년째 틀니를 사용해왔다. 말할 때마다 덜그럭거렸고, 툭하면 빠졌다. 여러 치과를 전전했지만, 그 사이 잇몸 뼈의 상황은 더 나빠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더와이즈치과병원을 찾았다. 이곳을 운영하는 임세웅 더와이즈치과병원 원장은 김씨에게 특별한 처방을 내렸다. 잇몸 뼈의 상태가 좋은 곳에 임플란트 5개만 심고 고정된 치아를 올려주는 방식이다.

 

 김씨가 받은 처방은 올온엑스(All on X)’ 기법이었다.

 

자연치아가 가진 힘과 버금가는 올온엑스

 일상생활을 하다 틀니가 움직이거나 빠지고, 아래 잇몸이 눌리는 현상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틀니 사용자가 많다. 이때 임플란트로 눈을 돌린다. 이 중 고정성 전체 임플란트의 경우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8~10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뒤 보철물을 연결, 12~14개의 치아를 만든다. 하지만 누구나 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틀니를 수십 년 이상 사용하면 잇몸 뼈가 흡수되는데, 이 땐 잇몸 뼈가 부족해 임플란트 불가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온엑스는 달랐다. 올온엑스는 4~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그 위에 하나로 연결된 보철물을 올려 전체 치아를 회복해주는 방법을 말한다. 전체 고정성 임플란트와 비교해 식립 개수가 적고, 잇몸 뼈가 좋은 곳을 선별해서 수술하기 때문에 뼈 이식에 대한 비용적·수술적 부담이 적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힘 보여단단한 음식 섭취 가능해

 올온엑스는 시술 후 자연치아가 가진 씹는 힘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씹는 힘이 20~30%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일반 틀니보다 훨씬 잘 씹을 수 있고, 탈부착 방식이 아닌 고정 방식이라 일반 틀니의 단점인 덜그럭거리거나 빠지는 경우가 없다. 외관상으로는 고정성 전체 임플란트와 거의 비슷하다. 임세웅 원장은 환자들을 상담할 때면 늘 치조골이 없어서 임플란트가 안 된다는 말에 틀니밖에 방법이 없는 줄 알았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 그런 이들에게 임플란트 개수를 줄이면 된다고 조언하는 그였다. 실제 올온엑스를 통해 잇몸 뼈가 좋은 곳에 5개의 임플란트 식립, 상악 전체 치아를 회복하는 환자를 많이 봤다. 임 원장은 더 이상 치아 문제로 힘들어하지 않는 환자를 볼 때면 의사로서 뿌듯하다고 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지금도 다양한 이유로 여전히 틀니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인생을 살아가며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행복해질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동안 틀니의 불편함에 시달려왔다면, 임플란트가 부담스러워 시도를 못 하고 있었다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올온엑스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는 걸 추천한다고 임 원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