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절개 임플란트 '플랩리스 기법'
5분 내외로 식립해 출혈·부기 없어
3회 수술을 1회로 줄인 'TMG 기법'
발치·뼈 이식·임플란트 한번에 진행
고난도 상악동 거상술 대신 'ISI 기법'
작은 구멍 뚫어 주사기로 인공 뼈 주입
임세웅 더와이즈치과병원 원장은 "많은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대부분 수술 후 통증과 부기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오랜 연구 끝에 통증·부기·멍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수술 기법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임 원장의 수술 노하우를 소개한다.
◇무절개 임플란트 '플랩리스 기법'
잇몸과 잇몸 뼈가 건강할 때는 플랩리스(Flapless) 기법을 이용해 잇몸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임플란트가 들어갈 공간만 살짝 구멍을 내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이다. 잇몸 절개를 하지 않아 봉합의 과정이나 출혈이 없다. 통증이나 부기도 없기 때문에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시간이 길수록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이나 고통은 커진다. 플랩리스는 식립하는 시간이 5분 내외로 짧다. 다양한 임플란트 방식 중 플랩리스는 환자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기법이다.
◇발치·뼈 이식·임플란트를 한 번에 'TMG 기법'
더와이즈치과병원에서는 'TMG (Trans Mucosal GBR) 기법'으로 이 과정을 1회로 단축한다. 임플란트 1·2차 수술을 동시에 진행해 잇몸 절개와 봉합을 최소화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과 부기의 부작용이 덜하다. 또 수술을 1회에 마치므로 특히 지방이나 해외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고난도 상악동 거상술도 주사기만으로 'ISI 기법'
광대뼈 아래에는 '상악동'이라는 공간이 존재한다. 위쪽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시 상악동이 손상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잇몸을 크게 절개하고 상악동의 하방벽을 위로 들어 올린 후에 인공 뼈를 이식하는 방식이다.
◇뼈가 완전히 없을 때는 '2stage GBR 기법'으로
뼈 이식을 2단계로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다. 1차로 뼈가 없는 부위에 인공 뼈를 이식하고 인공막으로 덮어 뼈를 재생시킨다. 뼈가 단단해지도록 6개월 기다리고 나서 2차로 추가 뼈 이식 시술과 함께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2 stage GBR 기법은 임플란트 수술 중 가장 고난도 기법으로 의사의 해부학적 지식과 충분한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오로지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를 연구하는 병원
임 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 만족에 가장 큰 가치를 둔다"며 "병원 매출을 올리기 위한 임플란트가 아닌, 환자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연구한다"고 했다. 이어 "될 수 있으면 키레이저 치주치료로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어쩔 수 없이 발치해야 하는 경우엔 통증·부기가 적은 편안한 수술로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이것이 진정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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