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잇몸 뼈 없고 약해도 임플란트 가능… “씹는 맛 되찾아 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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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더와이즈치과병원 | 등록일 | 2021.05.11 | 조회수 | 3091 |
#인천에 사는 40대 남성 안모씨는 오래전부터 부실한 치아와 잇몸으로 고생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이 발병하고 나서는 구강 상태가 더 악화됐다. 뒤늦게 찾은 치과에서는 치아를 모두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잇몸 뼈가 거의 없어 임플란트를 심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여러 대학 병원을 방문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안씨는 젊은 나이에 벌써 틀니를 껴야 한다고 생각하니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 그러다 마지막 희망을 갖고 방문한 서울 강서구 더와이즈치과병원에서 잇몸 뼈를 이식한 다음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2 stage GBR’을 알게 됐다. 이후 안씨는 10개월에 걸쳐 전체 임플란트를 마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았다. 안씨는 “웃고 싶을 때 마음껏 웃을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제2의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고 했다. 안씨의 사례처럼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잇몸 뼈의 폭이나 길이가 지나치게 짧으면 시술 중 천공이 생기거나 신경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서다. 그렇다고 틀니를 착용하기에는 번거롭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이런 환자에게도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는 2 stage GBR이 주목받고 있다. ◇잇몸 뼈 부족해도 임플란트 시술하는 2 stage GBR 2 stage GBR은 우리말로 ‘2단계 골유도재생술(GBR·Guided Bone Regeneration)’이다. 말 그대로 2단계에 걸친 뼈이식을 통해 잇몸 뼈를 회복시켜서 하는 임플란트 시술을 뜻한다. 먼저 1차로 뼈가 없는 부위에 인공뼈를 이식하고 인공 막으로 덮어서 뼈의 재생을 유도한다. 이후 6개월 동안 뼈가 단단해지기를 기다렸다가 2차 뼈이식 수술과 함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2 stage GBR은 뼈이식 시술 가운데 가장 난도가 높은 것으로 꼽힌다. 잘못하면 축농증 등 후유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의사의 해부학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돼야 하고, 시술 전에는 3차원(3D) 디지털 CT를 통해 뼈의 상태를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과거에는 2 stage GBR로 뼈이식을 할 때 환자의 뼈를 채취해 이식재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환자는 턱 끝이나 엉덩이에서 조각 뼈를 얻기 위해 전신마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최근에는 환자의 뼈 대신 우수한 인공뼈 재료를 사용하는 병원이 느는 추세다. 인공뼈를 쓰면 임플란트 부위만 부분마취하고 시술할 수 있어 통증이 적다. 임세웅 더와이즈치과병원 원장은 “인공뼈 종류는 물론 제조사도 부지기수인데, 이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한 제품 등 충분히 검증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증·부기 없이 새 치아 얻는다 상악동(上顎洞)이란 위턱뼈 속에 비어 있는 공간을 말한다. 만약 상악동과 잇몸 뼈 사이에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부족하다면 상악동의 하방벽을 위로 들어 올리고 그 사이에 인공뼈를 채워 넣는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한다. 잇몸을 크게 절개하는 수술인 상악동 거상술은 환자에게 큰 두려움을 안겨 준다. 시술 시간이 긴데다 시술 후 통증과 부기가 상당해서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 전체에 멍이 들기도 한다. 최근 등장한 특수 주사기 기법은 이러한 부담을 크게 줄여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절개 대신 작은 구멍을 뚫어 주사기로 인공뼈를 주입하면서 상악동 점막을 위로 밀어내는 원리다. 통증·부기 등 후유증이 거의 없고 10분 내로 시술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임플란트의 3단계 과정(발치 임플란트 1차 수술 임플란트 2차 수술)을 1단계로 압축해 환자가 수술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과 치료 기간을 최소화한 치료법도 있다. 많은 환자가 남아 있는 잇몸 뼈가 2㎜ 미만으로 적거나 특정 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임플란트 불가 판정을 받는다. ‘나는 잇몸이 약해서 어려울 거야’ 하고 스스로 진단하고 자포자기하기도 한다. 이에 임 원장은 “임플란트에 불가능이란 절대 없다”고 단언한다. 그에 따르면 뼈가 부족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뼈를 재생시키면 충분히 임플란트에 성공할 수 있다. 임 원장은 “만성질환자도 해당 주치의와 상의해 약물을 조절하면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며 “모든 환자가 포기하지 않고 씹는 즐거움과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기사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