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잇몸뼈가 1㎜ 밖에 없어도 임플란트 가능해요 | ||||
---|---|---|---|---|---|
작성자 | 더와이즈치과병원 | 등록일 | 2021.09.13 | 조회수 | 3638 |
![]()
잇몸 절개 대신 작은 구멍 뚫어 특수 주사기 통해 인공뼈 주입 #몇 달 전 위턱 어금니 2개를 발치한 한모(64)씨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미루다가 최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남은 잇몸뼈가 1㎜에 불과해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하다는 것. 치아를 뽑고 방치하는 동안 잇몸뼈가 안으로 흡수되고 상악동은 밑으로 내려온 것이 원인이었다. 치과에서는 잇몸을 크게 절개하는 상악동 거상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워낙 고난도의 수술이라 실패 가능성이 크고 통증과 멍, 부기 등 부작용이 심할 거라고도 덧붙였다. 낙담한 채 임플란트를 포기하려던 한씨는 마지막 희망을 갖고 지인이 소개한 병원을 찾았다. 새로 방문한 치과에서 상악동 거상술 대신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 간단한 수술을 받은 그는 6개월 만에 임플란트 머리 부분까지 올릴 수 있었다. 한씨는 “잇몸 절개 과정이나 부작용 증상은 없었다”며 “이렇게 쉬운 걸 왜 그동안 겁먹고 피했는지 후회된다”고 했다.
◇상악동 거상술 대신 특수 주사기로 10분 안에 ‘치과 공포증’으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환자가 많다. 특히 절개가 필요한 발치·임플란트 등은 마취부터 시술 과정, 마취가 풀린 다음 몰려오는 통증 등이 모두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치과 방문을 피하기만 하는 것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시술 시간이 길고 부작용이 심한 상악동 거상술은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수술 중 하나다. 상악동은 얼굴 광대뼈 아래, 위턱뼈 가운데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위쪽 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를 심는 환자 가운데 상악동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잇몸을 크게 절개하고 상악동 아래쪽 벽을 위로 들어 올린 다음 인공뼈를 이식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의사의 수술 경험이나 숙련도가 부족하면 얇은 상악동 막이 뚫려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임세웅 더와이즈치과병원 원장이 고안한 특수 주사기 수술은 상악동 거상술을 대체할 수 있는 신(新)개념 치료법이다. 절개 대신 잇몸에 작은 구멍을 뚫어 특수 주사기로 인공뼈를 주입하면서 상악동 점막을 위로 밀어내는 원리다. 수술 후 발생 가능한 통증과 부기 등 부작용은 거의 없다. 수술 시간도 10분 이내로 짧다. 임 원장은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잘 마무리된 임플란트라 하더라도, 환자에게 아프고 힘든 기억으로 남는다면 성공적인 시술이 아닐 수 있다”며 “통증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1회 수술로 부담 줄인 임플란트 일반적인 임플란트는 수술을 3회 이상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잇몸에 염증이 심하거나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래 내버려 두면 임플란트를 심을 잇몸뼈의 양이 부족해진다. 이럴 때는 인공뼈를 이식하고 임플란트의 뿌리 부분인 인공 치근(齒根)을 식립한 다음 잇몸을 봉합해야 한다. 이후 인공뼈와 인공 치근이 자리 잡도록 3개월가량 기다린 다음 식립 부위를 다시 절개해 인공 치근과 크라운을 연결할 지대주(기둥)를 심는 2차 수술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크라운을 올리는 3차 수술을 마치기까지 환자는 임플란트를 위해 6개월~1년간 치과를 수차례 방문해야 한다. 임세웅 원장은 임플란트 전체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수술 단계를 1회로 단축했다. 잇몸 절개와 봉합이 적어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과 부기 등 부작용이 덜하고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도 줄었다. 치료 기간 또한 짧아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임플란트 불가 판정도 걱정 없는 2 stage GBR 기법 통증이나 부기 등 치료 후유증보다 더 큰 두려움은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찾아온다. 주로 잇몸뼈의 길이나 두께가 충분하지 않아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 없고, 뼈 이식도 어려운 경우라는 이유다. 젊은 나이에 벌써 틀니를 낄 수도 없고, 그대로 내버려 두자니 입안이 다 망가질 것 같아 걱정일 때는 ‘2 Stage GBR’ 기법이 도움된다. 2 Stage GBR은 2단계에 걸친 뼈 이식을 통해 잇몸뼈를 회복하는 방법이다. 뼈가 없는 부위에 인공뼈를 1차 이식하고 인공 막으로 덮어서 뼈를 재생시킨다. 6개월 정도 뼈가 단단해지기를 기다린 다음 2차로 추가 뼈 이식 시술과 함께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2 stage GBR 은 뼈 이식 시술 가운데 가장 난도가 높은 시술이다.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췄는지 미리 확인하고 시술받기를 추천한다.
기사원문보기>> |